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🗂️ 서재/책장 속 다이어리15

11월 15일. 엄마와 만든 얼그레이 케이크와 역대급으로 맛있었던 오일 파스타 지금까지 요리만 해봤지 베이킹에는 문외한인 나는, 엄마가 "얼그레이 케이크를 만들 거야." 라는 말씀을 하시자 냉큼 도와드리겠다고 했다. 말 그대로 베이킹은 해 본 적이 없어서 약간이라도 무언가 경험을 쌓고 싶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였기 때문이다. 😋😋 (참 단순하다.) 홍차를 자주 마셔서 얼그레이를 참 좋아하는데, 얼그레이의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얼그레이 케이크 역시 좋아하기 마련이다. 그 자체로 향기롭고 어떤 홍차와 같이 마셔도 어울리니까. 열심히 엄마를 도와 케이크를 완성한 다음 언제나처럼 블로그에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. 📸 얼그레이 케이크 미숙한 내 베이킹 솜씨 덕분에 엄마를 몇 번이나 곤란하게 만들긴 했지만 꽤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. 생크림이 많이 남아서 어떡할까 하다가 휘.. 2021. 11. 15.
10월 17일. 블루베리 파이와 얼 그레이, 트위터 레시피 요리, 그리고 노르디쿡 모던화이트 테이블웨어 요즘 부쩍 날씨가 추워졌다. 그래서 점점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게 되었는데, 차 마실 때 어울리는 간식을 꼭 같이 먹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는 오늘도 블루베리 잼이 들어간 파이를 준비했다.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홍차와 잼은 최고의 궁합 같다. 아마 홍차에는 없는 진한 새콤달콤함을 채워주는 것이 잼이라서가 아닐까? 블루베리 파이와 얼 그레이 홍차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블루베리 파이.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잼이 들어가 있어서 홍차와 같이 먹었을 때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. 조금 아쉬운 건 잼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것... 조금만 더 많이 들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. 위쪽에 격자무늬로 구워진 자국이 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. 트위터 레시피 요리 만들어보기 : 이젤 스튜와 라면스프 파스타 트위터.. 2021. 10. 17.
10월 6일. '줍다' 사진인화 리뷰와 프렌치 토스트 나는 내가 찍은 아끼는 사진들을 주기적으로 인화하곤 한다. 아직은 폰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만지면서 보는 사진의 그 느낌과 감성이 좋기 때문이다. 요즘은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인화를 주문할 수 있는 앱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애용하는 것은 '줍다'이다. 이번에도 줍다를 이용해 가족여행 사진을 인화한 것이 도착했다. 줍다 : 사진으로 재탄생된 종이컵 버려진 종이컵으로 만든 사진은 어떤 느낌일까? 처음에는 궁금하고 신기해서 인화를 해 보았다.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만들어진 이 사진이 주는 빈티지한 매력에 빠져버린 것 같다.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서 보았을 때와 비교한다면 색감 차이는 크지 않지만 더 어둡고 차분한 느낌으로 인화된다. 그리고 아무래도 종이다보니 일반 인화보다는 흐릿하게 프린팅 된.. 2021. 10. 6.